5강 - 상관분석 (Correlation)
두 변수 관계의 방향과 강도를 수치로 나타내기
목차
- 상관분석이란?
- 상관계수 rrr의 기본 성질
- 상관계수 해석 기준 (Cohen, 1988)
- 상관 ≠\neq= 인과
- Pearson 상관계수 (rrr)
- 정의
- 전제 조건
- 공식
- 수식의 직관적 해석
- 계산 예시
- r2r^2r2의 의미 — 결정계수
- 유의성 검정
- Spearman 순위상관계수 (ρ\rhoρ)
- 정의
- 언제 쓰는가?
- 단조 관계란?
- 계산 원리
- Pearson vs Spearman 비교
- Kendall 순위상관계수 (τ\tauτ)
- 정의
- 언제 쓰는가?
- 계산 원리
- Spearman vs Kendall 선택
- 편상관계수 (Partial Correlation)
- 정의
- 왜 필요한가?
- 수식
- 계산 예시
- 편상관에서 부호가 바뀌는 경우 (억제 변수)
- 점이연상관계수 (Point-Biserial)
- Phi 계수 (ϕ\phiϕ)
- 다중공선성 (Multicollinearity)
- 정의
- 왜 문제인가?
- 다중공선성 진단 — VIF (분산팽창인수)
- 해결 방법
- 상관행렬 (Correlation Matrix)
- 히트맵으로 시각화
- 산점도 (Scatter Plot)
- 상관계수 종류 총정리
- 실습 자료
상관분석이란?
상관분석은 두 변수 사이의 **관계의 방향(양/음)과 강도(얼마나 밀접한가)**를 수치로 나타내는 방법이다. “X가 높으면 Y도 높은가, 낮은가, 아니면 관계가 없는가?”라는 질문에 답한다.
두 변수가 함께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하나의 수치로 요약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. 예를 들어 훈련 시간과 체력 점수의 관계, 체지방률과 스프린트 기록의 관계처럼, 관측된 자료에서 두 변수의 동반 변화를 확인할 때 쓴다.
상관계수 의 기본 성질
상관계수 은 다음 범위를 가진다.
- → 완벽한 양의 상관 (X 증가 → Y 증가)
- → 완벽한 음의 상관 (X 증가 → Y 감소)
- → 상관 없음 (X와 Y 사이에 선형 관계 없음)
부호는 관계의 방향을, 절댓값의 크기는 관계의 강도를 나타낸다.
상관계수 해석 기준 (Cohen, 1988)
| 범위 | 해석 | 스포츠 예시 |
|---|---|---|
| .10 ~ .30 | 약한 상관 | 키와 자유투 성공률 |
| .30 ~ .50 | 중간 상관 | 훈련 빈도와 체력 |
| .50 이상 | 강한 상관 | 스프린트 시간과 파워 |
상관 인과
상관이 높다고 해서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.
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판매량과 익사 사고 수는 로 강한 양의 상관을 보인다. 하지만 아이스크림이 익사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, 제3의 변수인 기온이 둘 다에 영향을 준 결과다. 기온이 높으면 아이스크림도 많이 팔리고, 물놀이도 많아져 익사 사고도 늘어난다.
인과를 주장하려면 다음이 필요하다.
- 실험 설계 (무작위 배정)
- 시간적 선행성 (원인이 결과보다 먼저 발생)
- 제3변수 통제
Pearson 상관계수 ()
정의
Pearson 상관계수는 두 연속형 변수 사이의 선형 관계의 강도와 방향을 나타내는 계수다. 가장 널리 사용되며, “두 변수가 직선 관계를 얼마나 잘 따르는가”를 측정한다.
전제 조건
| 가정 | 의미 | 검정 방법 | 위반 시 |
|---|---|---|---|
| 연속형 변수 | 두 변수 모두 등간/비율 척도 | 변수 확인 | Spearman 사용 |
| 정규분포 | 각 변수가 정규분포 | Shapiro-Wilk | Spearman 사용 |
| 선형 관계 | 관계가 직선 형태 | 산점도 확인 | 비선형이면 이 과소추정 |
| 등분산성 | 분산이 X 값에 따라 일정 | 산점도 확인 | 변환 또는 비모수 |
| 이상치 없음 | 극단값이 을 왜곡 | 산점도/상자그림 | 이상치 제거 또는 Spearman |
공식
- 분자: X와 Y가 함께 변하는 정도 (공변량)
- 분모: X의 퍼짐 × Y의 퍼짐 (표준화)
수식의 직관적 해석
분자(공변량)가 하는 일
- X가 평균보다 클 때 Y도 평균보다 크면 → → 양의 기여
- X가 평균보다 클 때 Y가 평균보다 작으면 → → 음의 기여
- 이것을 모든 데이터에 대해 합산한다.
분모가 하는 일
분자를 범위로 표준화한다. X의 변동과 Y의 변동으로 나누어 “단위에 무관한 비율”로 만든다.
계산 예시
선수 5명의 훈련 시간(X)과 체력 점수(Y):
| 선수 | X(시간) | Y(점수) |
|---|---|---|
| A | 3 | 60 |
| B | 5 | 70 |
| C | 7 | 75 |
| D | 9 | 85 |
| E | 11 | 90 |
,
→ (매우 강한 양의 상관)
의 의미 — 결정계수
이면 다. 이는 “Y(체력)의 변동 중 94%가 X(훈련시간)로 설명된다”는 뜻이며, 나머지 6%는 유전, 식단 등 다른 요인으로 설명된다.
- → → 9%만 설명 → 관련은 있지만 약함
- → → 25% 설명 → 중간 정도
- → → 49% 설명 → 상당히 강함
유의성 검정
가설은 다음과 같다.
- (모집단에서 상관이 없다)
- (모집단에서 상관이 있다)
검정통계량은 다음과 같으며, 자유도는 다.
예를 들어 , 일 때,
, → 유의하다.
표본이 크면 작은 도 유의하게 나온다. 예를 들어 이면 도 가 될 수 있다. 따라서 값만 보지 말고 값(효과크기)도 반드시 함께 봐야 한다.
Spearman 순위상관계수 ()
정의
Spearman 순위상관계수는 두 변수를 **순위(rank)**로 변환한 뒤 Pearson 을 구한 것이다. 비모수적 상관계수로 정규분포를 가정하지 않으며, “두 변수의 순위가 얼마나 일치하는가”를 측정한다.
언제 쓰는가?
- 정규분포를 충족하지 못할 때 (Shapiro-Wilk )
- 순서형 변수가 포함될 때 (리커트 척도, 순위 등)
- 이상치가 있을 때 (순위 변환하면 이상치 영향이 줄어듦)
- 비선형이지만 단조(monotonic) 관계일 때
단조 관계란?
- 선형 관계: X가 커지면 Y가 일정한 비율로 커진다 → 직선
- 단조 관계: X가 커지면 Y도 커지지만 비율이 일정하지 않다 → 곡선이지만 방향은 같음
- 비단조: X가 커질 때 Y가 오르다가 내려간다 (U자형 등) → Spearman도 적합하지 않음
Pearson은 선형 관계만 감지하지만, Spearman은 단조 관계(선형 포함)를 감지한다.
계산 원리
1단계: X, Y를 각각 순위로 변환한다. 2단계: 순위에 대해 Pearson 을 계산한다.
동률(tie)이 없을 때는 다음 간편 공식을 쓸 수 있다.
여기서 다.
Pearson vs Spearman 비교
| 구분 | Pearson | Spearman |
|---|---|---|
| 측정 대상 | 선형 관계 | 단조 관계 |
| 전제 조건 | 정규분포, 등간/비율 척도 | 없음 (비모수) |
| 이상치 영향 | 큼 | 작음 (순위 변환) |
| 해석 기준 | Cohen 기준 동일 | 동일 |
| 사용 상황 | 정규분포 + 선형 | 정규분포 위반 or 순서형 |
Kendall 순위상관계수 ()
정의
Kendall 순위상관계수는 두 변수의 순위 쌍이 일치하는 비율로 상관을 측정한다. Spearman과 비슷하지만 동률(tie)이 많을 때 더 정확하다.
언제 쓰는가?
- 순서형 변수이면서 동률이 많은 경우 (예: 5점 리커트 척도)
- 표본이 작을 때 Spearman보다 안정적
- 실무적으로는 Spearman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음
계산 원리
모든 관측 쌍 에 대해 다음을 구분한다.
- 일치(concordant): X순위도 크고 Y순위도 큰 쌍
- 불일치(discordant): X순위는 크지만 Y순위는 작은 쌍
- → 모든 쌍이 일치 (완벽한 양의 상관)
- → 모든 쌍이 불일치 (완벽한 음의 상관)
- → 일치와 불일치가 같음 (상관 없음)
Spearman vs Kendall 선택
| 상황 | 추천 |
|---|---|
| 연속형에 가까운 순서형 (동률 적음) | Spearman |
| 리커트 척도처럼 범주가 적고 동률 많음 | Kendall |
| 표본 매우 작음 () | Kendall |
편상관계수 (Partial Correlation)
정의
편상관계수는 제3변수(통제변수)의 영향을 제거한 후 두 변수 사이의 순수한 상관이다. “Z를 통제했을 때 X와 Y의 관계는 어떤가?”에 답한다.
왜 필요한가?
축구 선수의 “경기 출전 수(X)“와 “시즌 골 수(Y)“의 관계를 본다고 하자. 단순 상관은 로 강한 양의 상관이다. 그런데 “출전 시간(Z)“이 둘 다에 영향을 준다. 출전 시간이 많으면 출전 수도 많고 골 수도 많다.
출전 시간(Z)을 통제하면 편상관 로 관계가 약해진다. 즉, “출전 수와 골 수의 관계 대부분은 사실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”고 해석할 수 있다.
수식
- = X와 Y의 단순 상관
- = X와 통제변수 Z의 상관
- = Y와 통제변수 Z의 상관
직관: 분자는 에서 Z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긴 상관()을 빼준다. 분모는 Z의 영향을 제거한 후 남은 X, Y의 변동으로 표준화한다. 결과적으로 Z의 영향을 수학적으로 제거한 순수한 X-Y 관계가 된다.
계산 예시
(출전 수 ↔ 골 수), (출전 수 ↔ 출전 시간), (골 수 ↔ 출전 시간)일 때,
→ 편상관 = 0.13 (약한 상관). 출전 시간을 통제하면 출전 수와 골 수의 관계는 매우 약해진다.
편상관에서 부호가 바뀌는 경우 (억제 변수)
단순 상관 인데 편상관 가 되는 경우가 있다. Z를 통제하면 관계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다. 이때 Z를 **억제 변수(suppressor)**라 하며, 이런 경우 단순 상관만 보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.
스포츠 예시로, X = 몸무게, Y = 스프린트 속도, Z = 근육량이라 하자. 단순 상관에서는 몸무게가 많으면 속도가 빠른 것처럼 보인다(). 하지만 근육량을 통제하면, 같은 근육량에서는 몸무게가 많을수록 오히려 느리다(). 근육량이 억제 변수로 작용한 것이다.
점이연상관계수 (Point-Biserial)
하나는 이분형(0/1), 하나는 연속형일 때의 상관계수다. 수학적으로는 Pearson 과 동일하다(이분형을 0, 1로 코딩하고 을 계산). 별도 공식이 있지만 결과는 Pearson 과 같다.
| X (이분형) | Y (연속형) | 연구 질문 |
|---|---|---|
| 승/패 (1/0) | 슈팅 수 | 슈팅이 많으면 이기는가? |
| 선발/교체 (1/0) | 평점 | 선발이 평점이 높은가? |
| 홈/원정 (1/0) | 득점 | 홈에서 더 많이 넣는가? |
- → 1인 집단이 Y가 더 높음
- → 0인 집단이 Y가 더 높음
- 해석 기준은 Pearson 과 동일 (Cohen 기준)
Phi 계수 ()
두 변수가 모두 이분형(0/1)일 때의 상관계수로, 교차표에서 계산한다.
교차표를 다음과 같이 두면,
해석 범위는 로 Pearson 과 동일한 기준을 따른다.
다중공선성 (Multicollinearity)
정의
다중공선성은 독립변수들 사이에 높은 상관이 존재하는 현상이다.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가 2개 이상일 때 발생할 수 있으며, 독립변수끼리 비슷한 정보를 담고 있으면 회귀 결과가 불안정해진다.
왜 문제인가?
축구 선수의 “슈팅 수()“와 “유효슈팅 수()“로 “골 수(Y)“를 예측한다고 하자. 과 의 상관이 로 거의 같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 다음 문제가 생긴다.
- 회귀계수()가 불안정 → 표본이 조금만 바뀌어도 가 크게 변함
- 표준오차가 커짐 → 유의하지 않은 것처럼 보임
- 개별 변수의 기여도를 분리할 수 없음 → 슈팅의 효과와 유효슈팅의 효과를 구분할 수 없음
- 회귀계수의 부호가 뒤바뀔 수 있음 → 비상식적 결과
비유하자면 다중공선성은 “두 사람이 같은 말을 하는데 누가 한 말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”이다.
다중공선성 진단 — VIF (분산팽창인수)
VIF(Variance Inflation Factor)는 각 독립변수를 다른 독립변수들로 회귀한 로 계산한다.
여기서 는 를 나머지 독립변수들로 회귀했을 때의 결정계수다.
- → 다른 변수들과 전혀 관련 없음 (이상적)
- → 다른 변수들과 상당히 관련 있음 (주의)
- → 심각한 다중공선성 (조치 필요)
| VIF | 해석 | 조치 |
|---|---|---|
| 1 ~ 5 | 허용 범위 | 문제 없음 |
| 5 ~ 10 | 주의 | 변수 관계 검토 |
| 10 이상 | 심각 | 변수 제거 or 합치기 |
계산 예시: 독립변수 (슈팅), (유효슈팅), (패스 성공률)에 대해,
- 을 로 회귀 → → (심각)
- 를 로 회귀 → → (주의)
- 를 로 회귀 → → (문제 없음)
과 사이에 다중공선성이 존재하므로, 둘 중 하나를 제거하거나 “슈팅 정확도 = 유효슈팅/슈팅”으로 합칠 수 있다.
해결 방법
| 방법 | 설명 | 예시 |
|---|---|---|
| 변수 제거 | VIF가 높은 변수 중 하나를 제거 | 슈팅과 유효슈팅 중 하나 제거 |
| 변수 합성 | 높은 상관의 변수를 비율/합으로 합침 | 슈팅 정확도 = 유효슈팅/슈팅 |
| 주성분 분석(PCA) | 변수를 독립적인 성분으로 변환 | 여러 체력 지표를 2~3개 성분으로 |
| 릿지 회귀 | 정규화로 계수를 안정화 | 고급 기법 |
상관행렬 (Correlation Matrix)
여러 변수 간의 상관계수를 표로 정리한 것이 상관행렬이다. 어떤 변수들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, 다중공선성을 사전에 탐색하는 도구로도 유용하다.
| 슈팅 | 유효슈팅 | 패스성공률 | 점유율 | 득점 |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슈팅 | 1.00 | 0.92 | 0.35 | 0.28 | 0.65 |
| 유효슈팅 | 0.92 | 1.00 | 0.30 | 0.25 | 0.72 |
| 패스성공률 | 0.35 | 0.30 | 1.00 | 0.78 | 0.40 |
| 점유율 | 0.28 | 0.25 | 0.78 | 1.00 | 0.32 |
| 득점 | 0.65 | 0.72 | 0.40 | 0.32 | 1.00 |
- 슈팅-유효슈팅: → 다중공선성 위험
- 패스성공률-점유율: → 주의 필요
- 유효슈팅-득점: → 강한 관련
히트맵으로 시각화
상관행렬은 수치만으로는 파악이 어렵다. 히트맵은 상관이 높은 쌍은 진한 색, 낮은 쌍은 연한 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관계를 보여준다. matplotlib의 plt.imshow()나 seaborn의 sns.heatmap()으로 그릴 수 있다.
산점도 (Scatter Plot)
상관계수를 계산하기 전, 산점도로 두 변수의 관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. 산점도는 각 관측치를 (X, Y) 좌표로 찍어 관계의 형태를 보여준다.
- 양의 상관 (): 점들이 오른쪽 위로 향하는 흐름을 이룸 (예: 훈련시간 ↑ → 체력 ↑)
- 음의 상관 (): 점들이 오른쪽 아래로 향하는 흐름을 이룸 (예: 체지방 ↑ → 스프린트 시간 ↓)
- 상관 없음 (): 점들이 특정 방향 없이 흩어져 있음
산점도로 확인해야 할 것은 방향뿐 아니라 선형성(직선인지 곡선인지), 등분산성(퍼짐이 일정한지), 이상치(동떨어진 점)다. 예를 들어 관계가 U자형이면 이 0에 가깝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강한 관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, 수치만 믿지 말고 산점도를 반드시 함께 봐야 한다.
상관계수 종류 총정리
| 상관계수 | 기호 | X 변수 | Y 변수 | 특징 |
|---|---|---|---|---|
| Pearson | 연속 (정규) | 연속 (정규) | 선형 관계, 가장 기본 | |
| Spearman | 연속/순서 | 연속/순서 | 비모수, 순위 기반, 단조 관계 | |
| Kendall | 순서 | 순서 | 동률 많을 때 Spearman 대안 | |
| 편상관 | 연속 | 연속 | 제3변수(Z) 통제 후 순수 관계 | |
| 점이연상관 | 이분 (0/1) | 연속 | Pearson 과 수학적 동일 | |
| Phi | 이분 | 이분 | 교차표 기반 |